백종헌 프라임 회장 영장심사 연기
2012-04-19 11:38:22 2012-04-19 11:38:37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200억원대의 부실대출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던 프라임저축은행 백종헌(60) 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가 연기됐다.
 
서울중앙지법은 19일 오전 10시30분쯤 백 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백 회장이 "준비가 아직 덜 됐다"며 변호인을 통해 다음주 월요일인 오는 23일 출석하겠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검찰 측은 우선 백 회장을 기다려본다는 입장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17일 백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으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합수단)에 따르면, 백 회장은 지난 2005년 11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담보를 제대로 확보하지 않은 채 프라임저축은행이 200억원대의 부실대출을 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백 회장은 또 다른 저축은행과 수십억원을 교차 대출한 혐의(상호저축은행법 위반)도 받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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