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맥 못추는 코스피..2천선 하회(14:17)
2012-04-19 14:22:48 2012-04-19 14:23:03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하락으로 돌아선 코스피지수가 장 후반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19일 오후 2시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55포인트(0.28%) 하락한 1998.98을 기록하고 있다.
 
오후 들어 '사자'로 돌아선 개인이 나홀로 539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를 막아내진 못하고 있다. 외국인이 611억원, 기관이 61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596억원, 비차익거래 215억원 매수하며 총 806억원 순매수 중이다.
 
지수 하락에 상승하는 업종도 줄어들었다. 의료정밀(2.97%), 보험(1.16%), 전기·전자(0.42%), 운수창고(0.16%) 등이 상승 중이지만, 통신업(1.28%)이 낙폭을 키우고 있고, 증권(1.29%), 비금속광물(1.17%), 건설업(1.04%), 전기가스업(1.08%)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가운데는 SK C&C(034730)가 올해 공공부문 입찰 제한에도 불구하고 외형성장과 해외진출이 이뤄질 것이란 기대감에 5% 넘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삼성전기(009150)가 다음달로 다가온 갤럭시S3의 최대 수혜주라는 호평에 4% 이상 강세를 띄고 있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한전기술(052690)과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는 삼성생명(032830)이 오르고 있고, 신세계(004170), NHN(035420), 한라공조(018880), 현대백화점(069960), 고려아연(010130) 등도 상승세다.
 
반면, 오는 24일 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2.5% 이상의 낙폭을 보이고 있고, 삼성토탈의 정유업 진출에 SK이노베이션(096770), S-Oil(010950), GS(078930) 등 정유 3인방이 동반 하락세다.
 
OCI(010060)는 올해 순이익이 반으로 줄어들 것이란 예상에 하루만에 하락 전환했고, 이날 오후4시 실적 발표가 예정된 LG화학(051910)을 비롯해 금호석유(011780), 한화케미칼(009830) 등 화학주도 약세다.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는 상승하는 반면, LG전자(066570), LG이노텍(011070), LG디스플레이(034220), LG(003550) 등 LG그룹주는 장 후반들어서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4포인트(0.42%) 하락한 501.49를 기록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3원 오른 1140.6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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