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한국정책금융공사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새 주인 찾아주기에 나섰다.
KAI 주주협의회 주관기관인 정책금융공사는 이달 중 매각자문사를 선정해 KAI의 인수합병(M&A)을 추진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KAI의 M&A는 이달 매각자문사 선정을 시작으로 하반기 입찰을 거쳐 연내에 매각이 종료될 예정이다.
진영욱 정책금융공사 사장은 "항공기 산업은 국가전략 산업으로서 대규모 연구개발(R&D) 및 시설자금 투자가 필요하다"며 "KAI를 세계적인 항공기 제조사로 성장시킬 수 있는 책임과 역량을 겸비한 경영주체에게 매각하기 위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M&A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KAI의 대주주는 정책금융공사로 26.4%(2574만6000주)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삼성테크윈(012450), 현대자동차, 두산(DIP, 오딘)이 각각 10%, 산업은행이 0.3%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