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눈높이가 낮아졌다..목표가↓-한화證
2012-04-20 08:18:58 2012-04-20 08:19:08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한화증권은 20일 LG화학(05191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나 전체적인 눈높이는 낮아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3만원에서 40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다솔 한화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8% 증가한 5조7531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8.2% 감소한 4595억원을 기록했다"며, "사업부문 별로는 석유화학부문의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3.6% 감소한 369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에 부진했던 석유화학부문의 실적은 2분기(영업이익 4604억원)에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3월말 이후 납사가격의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제품 스프레드가 개선될 전망이고,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회복도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정보전자소재부문 역시 점진적 IT업황 개선과 폴리머전지 증설에 따른 매출 확대가 예상되어 2분기에는 영업이익 12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의 석유화학 수요회복이 우리의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LG화학의 2012년 연간 영업이익예상치를 기존 3조360억원에서 2조4082억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는데 ▲석유화학 부문의 실적이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2분기에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정보전자소재부문 역시 점진적 IT업황 개선과 폴리머전지 증설을 통해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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