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NH농협증권은 20일
LG화학(051910)에 대해 부진한 영업실적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 기존 45만원에서 38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최지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예상 영업 실적 대비 부진한 영업실적을 발표했다"며 구체적으로 "올해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2.8%증가, 8.2% 감소한 5조7531억원, 4595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가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3.5%, 13.5% 증가한 6조166억원, 5219억원이 예상된다"며 "계절 수요 증가에 힘입은 주요 화학제품 가격 상승과 IT시황의 점진적 회복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부진으로 화학제품 가격이 조정을 받고 있지만 LG화학의 차별적인 제품구조를 통해 안정적 수익성을 확보할 것이며 3D Retarder 판매 증가, 주요고객사에 대한 2차 전지 판매 증가 등으로 정보 전자부문의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안정된 영업이익은 향후 하이브리드차 전지, TET-LCD유리기판 등 대규모 신규 사업 투자에 있어 차입 의존 없이 영업상 현금흐름만으로 투자재원 조달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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