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대만의 스마트폰 제조사 HTC사가 쿼티 키보드 스마트폰 개발을 포기한다고 23일 밝혔다.
HTC는 앞으로 가상 터치 키보드를 쓰는 풀터치형 스마트폰에 주력할 예정이다.
쿼티폰(Qwerty)은 PC 키보드의 Q.W.E.R.T.Y에서 따온 이름으로 정전식 풀터치형이 아닌 키보드 형태의 물리형 자판으로 이뤄진 휴대전화를 말한다.
쿼티폰이 소비자들에게 외면받은 이유는 쿼티 자판의 효용성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쿼티자판이 스마트폰의 두께와 무게를 늘리는 단점으로 꼽히고 있고 풀 터치폰에서도 스마트폰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HTC는 "쿼티 스마트폰 개발을 포기하는 대신 앞으로는 대용량 배터리와 하드웨어 스펙을 더 강화한 제품 생산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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