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4일
고영(098460)에 대해 우수한 기술력, 다양한 거래처, 다변화된 수요산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3D IT검사장비 강소기업으로 부상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신규제시했다.
이날 김동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고영은 지난 2002년 설립 후 2010년까지 연평균 46.6%의 고성장을 지속한 후 올해를 기점으로 다시 고성장을 재개했다”며 “연결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861억원에서 2015년 2164억원으로 연평균 25.9%에 달하는 제2의 성장기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 같은 고성장은 기존 주력제품을 바탕으로 신규 제품인 AOI장비와 반도체 검사장비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가세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고영의 현재 주력제품은 주로 PCB 제조공정 중 솔더페이스트 불량을 사전에 검사하는 전공정 검사장비인 3D SPI장비로 우수한 기술력과 676개에 달하는 다양한 거래처를 바탕으로 50%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의 기대보다 지연되고 있는 신규 제품인 AOI장비와 반도체 검사장비는 올해 하반기부터 매출이 본격화되며 중장기 성장 랠리를 시작할 전망”이라며 “SPI장비 대비 고가인 2개의 신규제품 매출비중일 지난해 7%에서 올해 19%, 2013년 36%, 2014년 46%로 레벨업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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