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동부증권은 24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올해 1분기까지 영업손실이 예상되지만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유덕상 동부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 올해 1분기 국제회계기준(IFRS)연결실적은 매출액 12조7000억원, 영업손실 960억원(적자감소), 지배주주순손실 2995억원(적자감소)이 예상된다"며 "겨울철 동절기 도래에 따라 첨두부하원인 LNG의 사용량이 증가하여 한국전력의 연료비와 IPP구입단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대폭적인 실적 기대는 3분기 성수기 때 반영되겠지만, 요금인상관련 이슈(요금인상, 연료비연동제)는 2분기 중 예상되는 만큼 주가 저평가를 보여주고 있는 현 시점이 매수할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2분기는 비수기 도래에 따라 연료비와 전력 구입비가 감소하여 실적이 개선되겠지만 미수금 관련 우려감과 추가 영업적자의 우려가 있다"며 "3월에 작년 실적이 확정되면서 작년 실적을 기반으로 한 요금조정 관련 정부건의안이 제출되면서 요금인상과 연료비연동제 정상화 관련 이슈는 2분기때 이뤄질 예상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늦어도 전력수요가 급증하여 예비율이 부족해지는 7~8월 이전에 이러한 이슈들이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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