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물 유료결제 내역 실시간 제공된다
방통위, 청소년 성인물 접근 방지 대책 마련
2012-04-25 15:02:54 2012-04-25 15:03:2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앞으로는 유료방송에서 성인물을 결제할 경우 결제 내역이 가입자 휴대폰으로 실시간 제공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5일 방송 성인물의 청소년 시청 방지를 위한 세부실천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지난달 16일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의결·발표한 '청소년 음란물 차단 대책'의 일환이다.
 
이는 그 동안 케이블TV·IPTV·위성방송사가 청소년의 방송 성인물 시청방지를 위해 셋톱박스에 시청연령제한, VOD연령제한 등의 관련 기능을 마련했지만 실효성을 거두지 못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이번 대책에는 ▲가입계약서 작성시 청소년의 성인물 시청방지 방법 고지 ▲가입자 동의시, 성인물을 포함한 유료 결제 내역의 휴대전화 실시간 정보 제공 ▲선정적인 방송 성인콘텐츠 홍보영상 및 포스터 화면의 자율심의 강화 ▲청소년의 성인물 시청방지를 위한 캠페인 ▲청소년보호시간대의 성인물 방송 및 홍보 모니터링 강화 등이 포함됐다.
 
최재유 방송통신위원회 기획조정실장은 "청소년의 방송 성인물 시청 방지를 위해서는 성인물 시청내역 제공 등의 사후적인 조치와 성인물 시청방지 캠페인 등 사전적인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사업자의 지속적인 홍보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