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삼성SDI, 실적 호조에 합병 호재..7%대 상승
2012-04-27 14:53:47 2012-04-27 14:55:06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삼성SDI가 장 후반들어 상승폭을 키우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배 가까이 오르는 등 실적 호조는 물론,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주식 처분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에 이뤄진 점이 호재로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오후 2시50분 현재 삼성SDI(006400)는 전날보다 1만1000원(7.83%) 상승한 15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SDI는 지난 1분기 매출액 1조3767억원, 영업이익 670억원, 순이익 112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은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차전지 판매 호조로 504%나 증가한 점에 주식이 강하게 반등했다.
 
더불어 SMD 지분을 전량 처분하기로 결정한 것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당초 시장에서는 SMD 주식 2417만3565주를 약 2조원 가량에 처분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보다 2배 이상인 4조2700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되면서 시가 총액 대비 20~30% 가량의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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