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美 쇠고기, 검역중단이 바람직"
"일단 검역중단이 바람직"
2012-04-27 17:12:44 2012-04-27 17:13:00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광우병에 걸린 소가 발견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해 "조금이라도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면 수입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부산·경남 민생탐방에 나선 박 위원장은 경남도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 중단 요구가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박 위원장은 "정부가 국민의 위생과 안전보다 무역마찰을 피하는데 더 관심이 있다는 오해를 받아서는 안될 것"이라며 "역학조사 등을 통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확실한 정보를 확보할 때까지 검역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검역중단에 부정적인 것 같다는 말에는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도 모르는데 그동안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겠는가"라고 되물었다.
 
박 위원장은 "일단 검역을 중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확실한 결과가 있어야 국민들도 안심할 수 있고, 다시 검역을 재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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