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기획재정부가 오는 7일부터 근무시간을 30분씩 앞당겨 '8시30분 출근, 5시30분 퇴근' 형태로 변경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변경된 출퇴근 시간은 한 달간 시범 시행 후 지속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재정부는 8시30분을 기본 출근시각으로 도입해도 부서 특성이나 개인 사정 등을 고려해 유연근무제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예산 편성 등 업무 구조상 야근이 많은 부서나 자녀 육아 때문에 출근 시각을 조정하기 어려운 직원은 유연 근무를 통해 지금처럼 9시까지 출근시각을 조정할 수 있다.
아울러 원거리 육아를 하거나 주말부부인 직원은 월요일은 9시, 화~목요일은 8시30분, 금요일은 8시에 출근하는 요일별 시차출근제를 활용할 수 있다.
재정부는 "이번 제도 도입과 함께 시간투입 위주의 장시간 근무관행이 성과중심의 근무관행으로 바뀔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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