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대신증권은 4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실적과 주가는 저점을 통과중이지만 비용부문의 불확실성이 주가 상승의 걸림돌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올 1분기 실적은 국제회계(K-IFRS) 연결 기준 매출액 2조9983억원, 영업손실 989억원, 당기순손실 672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전했다.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이미 알려진대로 국제 여객부문의 장거리 노선인 미주노선과 화물사업의 부진, 4월 송출한 화물기 정비와 엔진교체 등에 따른 정비비 증가, 공항관련 비용, 화객 비용, 기타 비용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에 양 연구원은 공항 관련비 등의 증가는 일회성인지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1분기 동사의 여객, 화물 사업량 증감에 비해 화객비용 8.4%증가, 공항관련 비용 20.4% 증가, 정비비를 포함한 기타비용 47.3% 증가는 다소 과다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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