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신한금융투자는 4일
고려아연(010130)에 대해 2분기 판매량 증가로 영업이익 235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1만원을 유지했다.
홍찬양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1분기 개별기준 매출액은 1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2004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 증가는 귀금속 판매량 증가 덕분으로 금과 은 판매량은 각각 72.4%, 29.3% 증가했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은 전기보다 3.8%p 감소한 17.8%를 기록했는데 작년 연말 대비 1, 2월의 금속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아 월별로 지급하는 정광 구매 원가가 증가된 효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그는 "2분기 영업이익은 2355억원으로 전기대비 17.5% 증가를 전망한다"며 "기초 금속은 계절적 요인으로 2분기 판매량이 1분기보다 증가해 귀금속도 높은 재고로 인한 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금 재고는 지난 4분기 500㎏ 증가에 이어 1분기 300㎏ 추가로 증가했고, 은은 4분기 60톤의 재고 증가분 중 1분기 감소폭이 20톤에 그쳤다"며 "금과 은의 재고 증가 효과는 원화로 약 1000억원 수준으로 재고를 낮추며 판매량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