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한화증권은 4일
우리금융(053000)에 대해 대손비용 우려는 밸류에이션에 충분히 반영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400원을 유지했다.
심규선 한화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은 1분기에 연결순이익 6686억원을 시현하여 전분기 대비 87.6% 증가하였다"며, "전분기에 비해 연결순이익이 증가한 이유는 비이자이익이 증가했고, 판관비와 대손비용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금융 주가는 지난 1개월간 10.7% 하락하여 은행업종지수를 2.2%p 하회했지만, 여전히 지난 3개월간 2.5% 상승하여 은행업종지수 상승률을 8.4%p 상회하고 있다"며, "최근 우리금융지주의 수익률이 저조했던 이유는 건전성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우리금융의 PBR이 0.5배 수준으로 업종 평균 밸류에이션을 크게 하회하고 있어 건전성에 대한 우려는 충분히 반영되어 있다고 판단된다"며, "대손비용에 대한 보수적인 가정은 수익예상에 반영하였으며, 올해를 대손비용이 감소하는 국면으로 판단하고 있어 경쟁은행들과의 대손비용 차이로 인한 펀더멘털 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심 연구원은 "KB금융지주와 함께 업종 내 탑픽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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