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8일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대비 0.38포인트(0.02%) 밀린 2451.57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아시아 증시가 크게 하락한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외 악재에 흔들리지 않았던 중국 증시는 이날에도 뚜렷한 방향성 없이 전일과 비슷한 수준을 맴돌고 있다.
부동산 관련주는 상반되는 업계 소식 속에 종목별 희비도 엇갈리고 있다.
부동산 개발업자들이 가격인하 경쟁에 나서며 올해 연말 중국 부동산 가격이 약 10% 가량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한편 지난 4월 베이징의 주택 가격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폴리부동산그룹(0.31%), 차이나반케(-0.55%) 등 관련주 혼조다.
지난해 중국 항공사의 지난해 수익이 전년보다 17% 하락한 5조원에 그쳤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남방항공(-0.40%), 동방항공(-1.15%) 등 항공주는 하락하고 있다.
평안보험(-0.05%), 중국생명보험(0.27%) 등 보험주의 흐름이 엇갈리고 있는 한편 공상은행(-0.23%), 초상은행(-0.08%), 건설은행(-0.21%) 등 은행주는 일제히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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