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해 당대회 연기 가능성 대두
2012-05-09 14:33:54 2012-05-09 14:34:26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정권 교체를 앞두고 있는 중국 공산당이 올 가을로 예정된 당대회를 연기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올해 9월이나 10월로 예정된 공산당 대표대회가 늦으면 내년 1월로 연기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대회 연기 가능성이 대두되며 현재 9명으로 구성된 정치국 상무위원회 수를 둘러싼 논의가 난항을 겪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 제기됐다.
 
최근 중국 정계를 떠들썩하게한 보시라이 스캔들 역시 당대회 연기 전망에 어느정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당대회 연기가 새로운 지도부의 권력 이양 시간을 촉박하게 하려는 의도라는 추측과 상무위원회 인원 구성에 대한 논의의 시간을 충분히 갖기 위한 것이라는 추측이 맞서고 있다.
 
다만 시진핑 국가 부주석과 리커창 국무원 부총리가 차세대 지도자가 될 것임에는 변함이 없다고 외신은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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