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에어아시아 그룹의 계열사이자 장거리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아시아엑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 성장세를 이어갔다.
10일 에어아시아엑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운송 승객 수는 69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또 45억 유효 좌석 킬로미터(ASK) 5.5% 증가, 39억 유상 여객 킬로미터(RPK)12.4% 증가 등을 기록, 여객운송실적 전반에 걸쳐 성장을 보였다.
탑승률은 전년 동기대비 6% 상승하면서 전 노선 평균 탑승률이 87%를 기록했다.
화물수송량의 경우 인도 뭄바이노선 운항중단 영향으로 11%나 감소한 7407톤을 기록했다. 반면 화물서비스 수익은 10% 이상 증가했다.
에어아시아엑스 아즈란 오스만-라니 대표는 "올해 초 유럽과 인도노선을 잠정 운항중단을 결정하고, 호주, 중국, 대만, 일본, 한국 등 빠르게 성장하는 중심시장에 집중 투자한 마케팅 전략이 유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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