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1일
삼성생명(032830)보험에 대해 "보장성 신계약 성장률은 확보했지만 이익 변동성 축소가 관건"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김지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K-IFRS 연결 기준 4분기 순이익은 4829억원으로 104.1% 증가하며 삼성생명보험의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이같은 실적은 대부분 투자영업 이익 증가에 따른 것으로 삼성전자 등 보유주식 배당수익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계약 매출의 척도인 연납화보험료(APE)는 같은 기간 1조1895억원으로 15.8% 증가했다. 공시이율과 방카슈랑스 채널의 판매 유인 등에 따라 저축성이 급증했고, 보장성과 저축성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삼성생명보험은 올해 APE 목표 성장률을 10%로 제시했으며 이중 보장성 APE를 5% 이상, 연금 10% 이상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보장성 성장이 연금이나 저축의 성장보다 낮기 때문에 전체적인 신계약 가치수익성은 하락이 불가피하겠지만 규모의 확대로 전체 신계약 가치의 증대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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