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통해 '베가레이서2' 출시..휴대폰대전 '시작'
출고가 91만3천원
2012-05-11 10:15:48 2012-05-11 10:16:10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팬택이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베가레이서2'를 이동통신 3사로 출시하며,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S3·LG전자(066570)의 옵티머스 LTE2 등에 앞서 휴대폰 대전의 시작을 알렸다.
 
팬택은 'LTE 원칩' 프로세서와 최초 대화형 한국어 음성인식 동작 기능 등을 갖춘 '베가레이서2'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11일 전격 출시했다고 밝혔다. 출고가는 91만3000원이다.
 
지난 3일 '베가레이서2' 공개 자리에서 박병엽 팬택 부회장이 "사용자 측면에서 휴대폰의 생명력을 더 연장시키라는 고객과 시장의 요구를 담은 제품이 바로 '베가레이서2'"라며 "빠르기와 첨단성, 디자인, 배터리 라이프 등 모든 면에서 최고의 제품"이라고 밝힌 만큼 스카이의 제품 철학이 담겨 있는 스마트폰이라는 설명이다.
 
팬택은 '베가레이서2'에 2020mAh의 대용량 배터리와 국내 최초 'LTE 원칩' 스냅드래곤 S4 칩셋을 탑재해 전력 효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통화나 음악 감상 중 소모되는 전력을 줄이고, 동영상 재생 시에도 색에 따른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등 팬택의 첨단 절전기술을 통해 전력 효율 최적화를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어 음성을 통해 사진 촬영·전화 걸기·메시지 보내기·인터넷 검색·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데이트를 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다고 덧붙였다.
 
최기창 스카이 국내마케팅본부장 전무는 "경쟁 제품들의 출시가 길게는 한 달 이상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출시시기와 제품 성능에서 우위를 가진 '베가레이서2'가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팬택은 '베가레이서2'의 음성 인식 기능을 강조한 TV광고가 광고전문사이트 TVCF에서 주간 인기 CF 순위 상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고 있어 출시 이전부터 소비자들의 반응도 뜨겁다고 평가했다.
 
누리꾼들은 "말로 움직이는 스마트폰, 정말 혁신적인 것 같다", "제품이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서 워낙 독특했기 때문에 광고 또한 독특하게 나온 것 같다" 등 댓글을 남기며 '베가레이서2'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팬택은 '베가레이서2' 출시 기념 이벤트로 '베가 컬쳐 프로젝트3-베가 패밀리 락 페스티벌'을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1박2일간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13일까지 팬택 스카이 홈페이지(www.isky.co.kr)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총 2000 가족(3인 가족 기준 총 6000명)을 선발한다고 덧붙였다.
 
'베가 패밀리 락 페스티벌'은 이승환을 비롯, 10cm, 쎄시봉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20여 팀의 12시간에 걸친 슈퍼콘서트이다. '베가레이서2'와 '락 음악'을 통해 가족간의 화합과 공감을 높이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팬택은 11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베가레이서2'를 출시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