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현대증권은 14일
삼성테크윈(012450)에 대해 삼성그룹의 장비 수직계열화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7000원을 유지했다.
박종운
현대증권(003450)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은 향후 감시장비(CCTV), 산업용장비(IT장비, 그래핀장비), 에너지장비(압축기, 가스터빈)라는 3가지 카테고리로 삼성그룹 핵심장비의 구심점 역할이 기대된다"며 그 출발점이 올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단기적으로 감시장비 분야에서 네트워크 장비로 비중이 확대되며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다"며 "산업용장비는 고 수익 중심의 신규제품 출시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에너지장비 수주확대를 통해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고, 그래핀 장비는 삼성전자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조기 진입으로 예상보다 빠른 매출발생이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또 "최근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부터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장 진입을 밝혔다"며 "플렉서블 OLED 생산라인도 본격 증설이 전망된다"고 내다 봤다.
이에 따라 예상보다 앞당겨진 플렉서블 OLED 시장개화로 그래핀 양산 시기도 빠르게 진행돼 삼성테크윈의 그래핀 장비 발주도 내년 하반기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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