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아흐레째 계속되는 외국인의 매도 공세와 기관의 동조에 1900선 초반까지 밀리는 모습이다.
중국의 지준율 인하나 미국 소비자 심리지수가 4년만에 최고치를 보였다는 긍정적인 소식에도 반응하지 못하고 하락으로 방향을 돌려 낙폭을 키우고 있다.
14일 오전 11시2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37포인트(0.75%) 하락한 1902.76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은 아흐레째 '사자'를 지속하면서 735억원 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 기관은 각각 515억원, 102억원 매도를 하며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도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차익거래 353억원, 비차익거래 659억원 매도로 총 1012억원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5.13%), 음식료품(2.37%), 섬유·의복(2.14%), 운수창고(1.9%), 비금속광물(1.54%)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업종에서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0.95%)와 보험(0.3%)만이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하락 반전해 전거래일보다 6.05포인트(1.23%) 하락한 487.61에서 움직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9원 오른 1149.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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