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형 IT주의 급락에 코스피가 장 후반들어 1850선 초반까지 내려앉았다. 외국인들의 4000억원 넘게 매물을 내놓으면서 2% 중반의 하락폭에 시름을 더하고 있다.
16일 오후 2시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4.09포인트(2.32%) 하락한 1854.87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68억원, 248억원 매수하면서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이 4035억원을 매도하면서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도 매도 우위다. 차익거래 48억원, 비차익거래 498억원 등 총 530억원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5.49%), 제조업(-3.04%), 통신업(-2.16%), 운수창고(-2.19%), 운송장비(-2.05%) 등이 하락을 주도하면서 대다수의 업종이 내림세다.
반면, 전기가스업(0.03%)만이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도 대다수가 파란불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26포인트(2.14%) 하락한 470.24에서 움직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65원 오른 1163.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