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로봇주들이 강세다. 로봇기술의 수익이 본격화 되고 있고, 생각으로 움직이는 로봇팔이 등장했다는 소식 등이 어우러지면 상승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17일 오전 9시29분 현재
유진로봇(056080)은 전일대비 100원(2.99%) 오른 3450원을 기록 중이다.
로봇업체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국내 로봇산업이 주로 공공사업에서 수익을 거뒀지만, 교육과 바이오, 서비스 등 상용화 분야가 점차 확대되며, 충분한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식경제부는 올해 1738억원을 들여 전체 로봇 산업 생산규모를 3조원 수준으로 확대하고, 관련 인력을 1만5000명까지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환자의 생각대로 움직이는 로봇팔이 나왔다는 소식도 긍정적이다.
16일(현지시간) 네이처지 온라인판은 미국 브라운대 메디컬센터, 하버드의대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팀이 마비 환자의 뇌파를 이용해 생각만으로 인공 수족을 움직이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술은 환자가 자기 팔을 움직이는 상상을 할 때 뇌 세포 수 십개의 전자 활동을 포착한 뒤 이 신호를 컴퓨터로 전송하고, 컴퓨터는 이런 신경 신호를 로봇팔을 움직이는 명령으로 전환해 로봇팔을 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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