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가 1800선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스의 디폴트와 유로존 탈퇴 우려가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피치가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B-'에서 'CCC'로 강등했다. 스페인 문제도 불거졌다. 방키아에서 지난 1주간 10억 유로에 이르는 예금이 인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무디스가 산탄데르 은행을 비롯한 16개 은행의 신용등급 강등을 발표했다.
4월 미 경기 선행지수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보다 우려를 높였다.
18일 오후 12시2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7.70포인트(2.59%) 내린 1797.54를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28억원, 70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점차 매도폭을 확대하며 298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13거래일째 '팔자'세다.
프로그램은 차익 1443억원 순매도, 비차익 1845억원 순매도 등 총 3288억원 매도물량이 출회 중이다.
전업종에 파란불이 켜졌다. 운수창고(3.26%), 전기 전자(2.97%), 증권(2.96%), 운송장비(2.85%)순으로 약세다.
코스피가 낙폭을 확대하면서 증권주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대우증권(006800),
미래에셋증권(037620),
우리투자증권(005940),
삼성증권(016360)이 3% 넘게 빠지고 있고,
한화증권(003530),
키움증권(039490),
현대증권(003450),
교보증권(030610),
대신증권(003540),
동양증권(003470),
동부증권(016610)이 2% 넘는 하락 중이다.
LG디스플레이(034220)가 세계 TV시장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를 집행한다는 소식에 4% 넘게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72p(2.50%) 내린 456.43을 기록 중이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90원 오른 1173.8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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