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울산 김한길 1위에 "흥행 대박"
"민주당은 역동성과 희망이 있는 정당"
2012-05-21 10:29:50 2012-05-21 10:30:38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이해찬 상임고문과의 역할분담론으로 당 안팎의 공분을 산 바 있는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김한길 후보가 1위를 차지한 울산 대의원대회 결과와 관련해 "흥행 대박"이라고 자평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모든 언론이 민주당의 흥미진진한 전당대회 결과를 대서특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박연대로 이해찬 후보가 4위로 밀리는 등 역풍이 부는 상황에서 당사자인 박 비대위원장의 이러한 진단은 다소 흥미롭다는 평가다.
 
박 비대위원장은 "진짜 우리 민주당은 민주정당이고 역동성과 희망이 있는 정당"이라며 "박근혜 벽돌공장에서 벽돌 찍어내는 전당대회가 아니다. 모든 국민이 오늘 부산 결과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민주당은 공정성, 중립성, 특히 도덕성에 중점을 두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전당대회를 하겠다"며 "울산은 1.1%에 불과한 영향력에도 이런 성공을 했기 때문에 계속해서 성공적인 전당대회를 위해 당원과 국민 여러분의 협력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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