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강기갑, 검찰총장 면담 신청..성사여부 불투명
2012-05-21 15:28:23 2012-05-21 18:56:55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검찰의 압수수색 시도로 충돌을 빚고 있는 가운데 통합진보당 강기갑 혁신비대위원장이 검찰총장 면담을 요청했다.
 
이정미 혁신비대위 대변인은 21일 오후 3시30분쯤 브리핑을 통해 "강 위원장이 압수수색에 항의하기 위해 한상대 검찰총장에게 면담을 공식 요청했다"며 "아직 답변은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통합진보당은 강 위원장을 비롯해 노회찬 당선자 등이 검찰에 항의하기 위해 곧 방문할 예정이다.
 
현재 당사 앞에는 당원 100여명이 당사 건물 진입을 통제하고 있는 경찰과 대치중이며 "압수수색 중단하라", "경찰 물러가라"를 외치며 연좌농성 중이다.
 
오후 3시쯤 당사로 진입할려는 일부 당원들과 경찰 간에 물리적 충돌이 있었지만 큰 불상사없이 마무리된 상태다.
 
한편 이 대변인은 "통합진보당 중앙당사 이외에 서버관리업체 두 곳에서도 검찰관계자와 당원들이 대치중"이라고 전했다.
 
중앙당사에는 당초 20명 정도의 검찰관계자가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진입했지만 현재는 8명 정도만 남고 모두 철수한 상황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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