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램프 생산업체인 에스엘은
현대모비스(012330)의 램프사업 확장으로
현대차(005380)그룹내 점유율은 축소될 전망이지만, 테네시공장에서 GM향 램프 매출 성장으로 상쇄가능하다"며 “테네시공장 매출액은 지난해 1400억원에서 2015년 30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에스엘은 내년 테네시와 북경 공장 램프 생산시설을 늘리고 2014년 폴란드 공장을 건설할 계획인데, 초기가동비용 부담이 완화되는 2014년부터 마진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올해 에스엘 매출액은 5864억원, 영업이익은 353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현대모비스 램프사업 진출 확대 우려 등으로 하락한 현주가는 에스엘의 장기성장 효과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지 않아 장기투자자에게 좋은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