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23일 채권시장은 전일에 이어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되며 위험자산 수요가 줄어든 탓에 강보합권에서 출발했고 유로존 사태에 대한 관망세에 방향성을 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3년만기 국고채 지표물은 전일과 동일한 3.37%에 고시됐다.
5년만기 국고채와 10년물 국고채는 각각 0.01%p 내린 3.48%, 3.73%에 마감했고 20년물은 0.01%p오른 3.83%를 기록했다.
국채선물 시장에선 3년만기 국고채 6월 선물이 전일에 비해 2틱 오른 104.51에 거래됐다.
통안채 91일물 금리는 전일과 동일한 3.36%, 통안채 1년물은 0.01%p 내린 3.36%를 기록했고 통안채 2년물은 전일 대비 0.01%p 내려 3.37%에 거래를 마쳤다.
강지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EU 정상회의를 앞둔 관망 분위기로 회담에 대한 시장의 기대 또한 회의적”이라며 “그간 관망 분위기를 유지한 점을 감안할 때 회담 이후 유로존 이슈가 일시에 반영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하는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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