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국감)한은, 해외출장 4명중 3명 교류성 출장
2008-10-20 14:56:5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한국은행에서 매년 22억을 쓰면서 500명 정도가 해외로 출장을 가지만 그 중 75%가 실질 업무와 관련이 적은 교류 차원의 출장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20일 한국은행 국감에서 한나라당 안효대 의원은 "최근 5년 간 한국은행에서 모두 1616명이 해외출장을 다녀왔고 이중 13%만이 순수 실태조사를 하기 위해서였다"며 "75%는 교류증진을 위한 국제회의 참가가 주목적이었다"고 밝혔다.
 
지난 해에는 모두 351명이 해외로 출장갔는데 이 가운데 80.9% 284명이 국제회의와 교류증진을 위한 것이었고, 9.1% 32명만이 순수 조사를 위한 출장이었다.
 
안 의원은 "최근 5년간 출장 또는 장단기 업무연수를 위해 한은이 사용한 국민혈세는 국외출장 722000만원, 업무연수 312000만원, 장기연수자 66000만원 등 모두 110억원으로 매년 평균 22억원을 썼다"고 질타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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