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인터파크(035080)씨어터는 오는 31일 자사가 운영하는 뮤지컬 전문공연장 블루스퀘어 내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인 '네모(NEMO)'를 개관한다고 24일 밝혔다.
네모는 'New Emotional Movement'와 'New Multi-Culture Object'의 약어로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앞 454.38㎡(137.69평) 규모다.
이 공간은 해상 운송용 컨테이너 박스 17개를 연결, 결합해 만든 3층식 전시공간으로 꾸며졌다.
노란색과 오렌지 등 따뜻한 계열의 색상을 통해 열정과 긍정적 에너지를 표현, 블루스퀘어의 아트디렉터이자 미술작가인 한원석이 설계했다.
인터파크씨어터는 연중 문화사업 캠페인 '컬처파크 프로젝트' 일환으로 다장르 예술 전시를 비롯해 아트페어, 심포지움, 세미나 등 각종 행사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양선 인터파크씨어터 대표는 "다각적 문화사업을 통해 다문화 중심지역 이태원의 특성을 살린 문화벨트를 조성하고 서울시와 공조해 지역사회에 공공문화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며 "블루스퀘어를 단지 공연장의 개념이 아닌 새로운 문화 트렌드를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블루스퀘어는 지난해 11월4일 개관해 현재 '캐치미이프유캔'을 공연 중이며, 오는 31일부터 뮤지컬 '위키드' 국내 초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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