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24일에도 외국인들의 매도세는 이어졌다.
하지만 해외 수주 모멘텀으로 건설주들이 오르고 중국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도 커지면서 코스피지수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 건설株 해외 수주 모멘텀·저가 매수 강세
이날 한화건설이 곧 9조원 규모의 이라크 재건사업 계약을 체결한다는 소식에 모회사
한화(000880) 주가는 4.04% 오른 2만8300원을 기록했다.
이날 다른 건설주들도 해외수주 모멘텀과 저가 매수세로 강세를 나타냈다.
대우건설(047040)은 4.17% 오른 8490원을 기록했다. 이날 증권사에서는 5월부터 대우건설 해외수주가 재개되고, 2~3분기 동안 해외 수주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하는 보고서가 나왔다.
수도권 부동산 경기 회복의 수혜자로 꼽힌
현대산업(012630)개발은 5.28% 오른 2만2950원을 기록했다.
◇두산인프라코어 등 기계株, 중국발 훈풍
두산 그룹주들이 중국 경기 부양 기대감으로 오르면서, 기계주들도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 간신히 반등..그룹주들 약세
외국인 매도세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삼성전자(005930)는 장 막판 반등하며 0.33%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삼성그룹주는 금융주인
삼성카드(029780)가 0.64%, 삼성증권이 0.41% 오른 것 외에는 다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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