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새누리당은 25일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국군 유해 12구가 처음으로 국내에 봉환된 것에 대해 "대한민국과 새누리당은 영원히 그들의 고결한 희생을 기억할 것"이라고 추모했다.
김영우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너무 늦게 조국으로 모시게 돼 송구스러운 마음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조국을 위해 싸우다 차가운 북녘 땅에서 스러지고도 한마디 원망 없이 고국의 안녕을 기원했을 국군 전사자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와 존경의 묵념을 올린다"고 넋을 기렸다.
그는 또한 "이제 한달 뒤면 6.25 전쟁 발발 62주년"이라며 "아직까지도 북한지역과 비무장지대에 3, 4만여구의 국군 전사자 유해가 묻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이번에 봉환된 유해의 발굴이 미군의 손으로 이뤄졌지만, 앞으로는 우리 손으로 국군 전사자 유해를 발굴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펼쳐야 할 것이다. 국내 국군 전사자 유해 발굴도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군 전사자들 모두가 편안히 잠드는 날에 비로소 우리 모두는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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