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여야 정치인과 재계 인사들이 19대 국회 개원 첫날인 30일 만남을 갖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5단체는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국회의원 당선자 120여명을 초청해 축하 리셉션을 개최한다.
경제5단체는 '일자리와 경제살리기'를 화두로 현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하지만 국회 임기 개시 첫날 정계와 재계가 상견례를 갖는 일은 드문 일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말 대선을 앞두고 여야 정치권이 대기업 규제, 재벌개혁 등 경제민주화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재계가 정치권과의 마찰을 최소화하려는 차원에서 자리를 마련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재계가 먼저 나서 정치권을 향해 압박 완화를 당부하는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번 행사에는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이한구 원내대표, 민주통합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정세균 상임고문 등 국회의원 1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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