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때 기계업종은 1개월 동안 54.3% 급락 후 2주만에 53.5% 반등했다”며 “경기 부진 시 각국의 경기부양책 효과로 산업재 수요 증가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면서 주가 상승이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최근 1개월 동안 태광 주가는 26.1% 하락해
성광벤드(014620) 등 경쟁업체들보다 하락폭이 더 컸다”며 “실적 개선과 환율 효과를 고려했을 때 태광은 기계업종 중 가장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태광은 환율이 50원 오르면 주당수익율은 9.5% 상승하는데, 올해 태광의 환율 가정치는 1050원”이라며 “태광의 수출 비중도 75% 수준이라 환율 상승 수혜는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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