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한동대, NFC 스마트 캠퍼스 구축 위한 협약
2012-05-30 13:50:49 2012-05-30 13:51:28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KT(030200)와 한동대학교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의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학 내 모든 인프라에 NFC를 적용해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하는 것은 한동대학교가 국내 첫 사례다. 한동대는 오는 2014년까지 총 3차에 걸쳐 라이프·교육·관제·행정 분야에 NFC 기술을 적용한다.
 
먼저 도서관, 강의실, 식당, 서점 등 교내 각종 시설의 이용 예약이나 결제를 스마트폰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 라이프' 서비스를 구축한다.
 
도서관 좌석마다 부착된 태그(Tag)에 NFC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가져다 대면 해당 좌석의 이용가능 여부를 알 수 있다. 또 도서관에서 책을 빌릴 때 별도의 검색 단말기나 안내 데스크를 거칠 필요 없이 NFC 스마트폰을 이용해 원하는 도서의 위치확인 및 대출 예약, 신청이 가능하다.
 
결제시스템에도 NFC가 도입된다. 교내 매점, 카페, 서점, 자판기 등에서의 구매뿐만 아니라 구내식당에서 종이 식권 대신 NFC 스마트폰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KT와 한동대는 올 3분기부터 스마트 열람실·시설예약신청·심야활동신청·결제·메뉴판·출석도우미·도서관 등 7가지 '스마트 라이프'를 순차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스마트 교육·관제는 2차 사업으로 내년 구축완료 예정이며, 입시정보·통계·학사 등 행정분야 NFC 적용은 3차로 2014년까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상훈 KT 글로벌&엔터프라이즈 부문 사장은 "NFC 통합 서버와 태그를 이용하는 스마트 캠퍼스가 기존에 각 서비스별로 서버와 단말기를 설치하는 방식에 비해 구축비용이 약 4분의1로 줄었다"며 "대학에서는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해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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