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종, 그린손보 불확실성 해소 '비중확대'-현대證
2012-05-31 08:42:17 2012-05-31 08:46:22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현대증권(003450)은 31일 보험업종에 대해 그린손해보험(000470)에 대한 상장폐지 실질심사가 시작돼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시장점유율 1.6%의 그린손보가 상장폐지 실질심사에 들어가 거래정지된 상태"라며 "도쿄마린이 인수를 결정해도 시간이 촉발할 가능성이 있고 6월말이면 어느 쪽이든 결론이 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투자심리가 좋지 않은 이유는 지난 2003년 리젠트화재 상장폐지 당시처럼 자동차보험료 인하 직후 소형사 구조조정, 계약 이전 등 어수선한 일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하며 "그러나 당시와 달리 계약 이전이 있더라도 흡수할 수 있는 자본과 자산 등이 약 3배 늘어났다는 점에서 펀더멘털 상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일본 삼성화재 격인 도쿄마린이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것보다는 계약 이전이 낫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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