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우리투자증권(005940)은 65세 이상 시니어 고객들이 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콜센터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3월 시니어 고객들이 우리투자증권의 서비스를 체험해 보고 개선사항을 찾아내는 프로그램인 '100세시대 고객체험단'의 개선 요청에 착안해 시작했다.
특히 우리투자증권 100세시대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콜센터 이용고객 중 50대 이용고객은 28.5%에서 30.9%로 2.4%포인트 증가했고 60대 이상 고객은15.7%에서 18.3%로 2.6%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개선요청을 반영해 우리투자증권은 '시니어 고객 전담팀 신설', '시니어 인식 서비스 개발', 'ARS 코드집 글자크기 확대'등을 통해 시니어 고객들이 계좌번호나 주민등록번호를 일일이 입력하는 과정 없이 곧장 계좌조회와 주문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에 신설한 시니어 고객 전담 상담센터 명칭은 '행복한 100세시대팀'으로 고객지원센터 내 고참급 직원으로 구성됐으며 큰 목소리로 천천히 응대해 시니어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시니어 고객들이 콜센터로 전화를 걸 때 시니어 고객임을 자동으로 인식해 전담팀으로 연결하는 '시니어 마이콜 서비스' 시스템도 함께 개발했다.
콜센터 이용시 계좌번호나 주민번호를 일일히 누르지 않고 발신번호 인식만으로도 시니어 고객임을 인식해 시니어 고객 전담팀으로 연결하는 서비스로, 이 서비스는 콜센터 상담직원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ARS 이용안내 카드'도 개선됐다. 명함크기로 제작된 ARS카드는 많이 사용하는 번호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하여 시니어 고객들이 읽기 편하도록 글자를 키운 것이 특징이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콜센터 개선사업이 시니어 고객들의 고객센터 이용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시니어 고객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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