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지난달 호주의 실업률이 소폭 상승했다.
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주 통계청은 지난달 실업률이 5.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전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치로 전달보다 0.2%포인트 증가했다.
이 기간 취업자 수는 3만8900명 늘어난 1154만명에 달했으며 실업자 수는 2만2400명 증가한 62만2800명을 기록했다.
호주의 고용 동향은 지난 2010년 3.6%의 성장세를 보였지만 지난해부터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꺼리며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다.
다만 헬스케어, 금융업, 채굴업 등 분야에서는 여전히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호주 중앙은행(RBA)은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두 달에 걸쳐 기준금리를 1.25%포인트 낮춘 3.5%까지 인하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로 올 해 안에 최소 한 번 이상 추가 금리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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