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신영증권은 11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중국 금리인하의 최대 수혜주로 지목하며 투자의견 '매수A',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제시했다.
중국정부의 4년만에 금리인하 조치는 중국인들의 국내관광을 증가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리인하가 소비성향을 자극해 중국인들의 해외여행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중국인들의 주된 국내관광 목적이 ‘쇼핑’이라는 점에서 면세점을 운영하는 호텔신라가 최대 수혜주로 떠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실제로 중국인들의 입국 러시가 시작된 2010년 3분기부터 면세점 매출이 급증했다"며 "올 2분기는 중국인 관광객 증가는 물론, 엔화강세로 인해 일본인 관광객도 급증하고 있는 추세인만큼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호텔신라는 내년 서울호텔 총 460개 객실을 전면 리노베이션할 계획임을 밝힌 상태다.
이에 대해서는 EPS 영향이 크지 않고 일시적 성격이라는 점에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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