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1860선 중반 줄다리기..증권株 강세(11:10)
2012-06-11 11:12:06 2012-06-11 11:13:01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1870선 회복을 앞두고 개인과 외국인, 기관 간의 팽팽한 수급 싸움을 벌이고 있다. 양대지수 반등과 함께 장 중반 들어 증권주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11일 오전 11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0.74포인트(1.67%) 오른 1866.38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53억원, 231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이 1468억원 매도로 지수 추가 상승을 가로막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02억원, 비차익거래 404억원 등 총 507억원의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증권(3.11%), 화학(2.52%), 건설업(2.25%), 전기·전자(2.3%), 기계(2.08%)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나타나는 반면, 전기가스업(-1.39%), 통신업(-0.67%), 보험(-0.41%), 음식료품(-0.25%)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가운데는 금호타이어(073240)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6% 이상 뛰어오르는 모습이고, 스페인의 금융지원안이 발표되면서 대우조선해양(042660), 삼성중공업(010140), 현대중공업(009540), 현대미포조선(010620) 등 조선주와 한진해운(117930) 등 해운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 상승에 증권주도 화색이 돌았다. 우리투자증권(005940)이 5% 이상 올라선 가운데 현대증권(003450), 대우증권(006800), 삼성증권(016360) 등이 동반 오름세다.
 
반면 LG유플러스(032640)가 외국인 매도에 사흘만에 하락 전환했고, KT(030200)SK텔레콤(017670)은 이틀째 동반 하락하며 통신주가 약세로 전환했다.
 
삼성화재(000810)는 외국인의 집중 매도에 닷새째 약세를 보이고 있고, 삼성생명(032830)도 하락 전환하면서 보험주가 전반적으로 약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16포인트(1.55%) 상승한 469.15에서 움직이고 있다.
 
대선 주자들의 창업 관련 공약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창투사주가 또다시 주목받으며 연일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제미니투자(019570), SBI글로벌(019660), 한국종합캐피탈(021880), 대성창투(027830) 등이 가격 제한폭까지 뛰어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25원 내린 1167.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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