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경제운용방향의 최우선은 '일자리' 분야"
2012-06-12 16:30:46 2012-06-12 16:31:34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정부가 경제운용방향의 최우선은 '일자리' 창출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고용없는 성장'에서 벗어나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경제 성장을 회복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조경규 기획재정부 사회예산심의관은 12일 서울 울지로 외환은행 본점에서 열린 '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을 위한 공개토론회'에 참석해 "국민여론조사결과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분야로 일자리가 꼽혔다"며 "경제운용의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 창출"이라고 밝혔다.
 
조 심의관은 "기본적으로 정부의 생각은 민간 부문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는 것"이라며 "서비스산업 선진화와 중소기업 육성 등으로 민간 부문의 일자리를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심의관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취업 취약계층의 사회적 일자리를 확대하고 직업 알선을 강화하는 등 맞춤형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재정지원을 통해 취약계층 중심으로 특화하고 민간의 고용창출이 어려운 사회서비스 분야 등에 중점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심의관은 노동시장의 구조적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노동시장에서 청년 실업은 계속되고 있는 반면, 중소기업에서는 인력난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심의관은 "이러한 구인구직의 미스매치 문제는 단기적으로 해결하기 쉽진 않지만 지속적으로 노력해 해결할 것"이라며 "고졸 채용 확산과 비정규직 차별 해소 등 고용 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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