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고경영진, 中 부총리와 반도체 투자 논의
2012-06-13 09:04:15 2012-06-13 09:05:00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사장, 최지성 그룹 미래전략실장 등 삼성 최고경영진은 12일 중국 베이징에서 리커창 중국 부총리와 만나 반도체와 LCD  산업 투자에 대해 논의했다.
 
삼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부터 인민대회당에서 진행된 면담에는 이재용 사장, 최지성 실장 외에도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장원기 삼성 중국본사 사장, 이규형 주중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 전체의 중국 사업 추진 현황 소개와 함께 향후 반도체, LCD 등 첨단 산업 분야 투자 확대와 중국 중서부지역 진출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올해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가 새로운 출발선에서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리커창 부총리는 지난 2005년 랴오닝성(遼寧省) 당서기 시절 한국을 방문해 기흥 반도체 사업장을 참관한 바 있다. 또 2008년에는 하이난다오(海南省)의 삼성전자 해남광통신을 방문하는 등 삼성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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