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비박측 반대 속 경선관리위 회의 열어
14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 받기로
2012-06-13 17:06:23 2012-06-13 17:07:06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새누리당은 13일 비박주자 3인방(김문수·이재오·정몽준)의 강력한 반대 속에서도 대통령후보자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수한) 1차 회의를 열었다.
 
김수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공정한 경선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진 회의에서 위원회는 매주 2회 전체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14일부터 당내 대선예비후보자 등록신청을 받기로 의결했다.
 
또한 부위원장에 장윤석 위원과 손숙미 위원을 선임하고, 간사로 신성범 위원을 임명했다. 아울러 구체적인 당내 경선 절차 및 방법 등은 추후 회의에서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비박주자 3인방측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황우여 대표의 언론을 통한 통보식 경선룰 논의기구 설치 제안에 유감"이라며 "공식적으로 황 대표로부터 그 어떤 연락도 받은 바 없다. 이런 식의 제안은 공당의 대선 후보에 대한 결례"라고 대립각을 이어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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