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신영증권은 14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경기 회복세가 더뎌질 경우,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8500원을 제시했다.
현재 경기 둔화세가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전력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를 크게 두 가지로 제시하고 있다.
첫번째, 경기 둔화가 장기화 될 경우 국제연료가격이 하향 안정화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또한 산업 생산 등 경제의 활력이 떨어지면 전력 수요 증가율이 낮아지기 때문에 실물 경기 침체 국면이 길어진다면 한국전력에는 호재라고 분석하고 있다.
한편 한국전력의 올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기존 추정치보다 각각 25.7%, 10.5%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황창석 신영증권 연구원은 "실적전망은 상향조정했지만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는 2013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2008년 사례를 감안할 때 주가는 하반기 이후 관심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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