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 온라인결제시장 성장 수혜주-대우證
2012-06-14 08:36:55 2012-06-14 08:37:35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우증권은 14일 KG이니시스(035600)에 대해 국내 신용카드 PG시장 점유율 1위(35.7%)의 전자지급결제대행업체라며 온라인결제 시장 성장이 지속되면서 실적도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추연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KG이니시스는 대규모 가맹점 보유로 카드사를 상대로 수수료협상력이 증대되고 있어 매출원가율이 감소하는 추세"라며 "매출액 증가율과 비교해 판관비 등 고정비 지출 증가율이 낮아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하면서 최근 규모의 경제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추 연구원은 "특히 PC기반의 인터넷결제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결제시장이 향후 급속히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바일 결제시장은 구매자들의 보안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지만 과거 PC기반의 인터넷결제시장에서 보안 신뢰가 쌓인 후 거래대금 증가했던 것처럼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KG이니시스는 예수금을 단기금융상품에 투자해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발생시키고 있어 과거 영업외수익으로 집계되던 예수금 이자수익은 K-IFRS로 회계기준이 바뀌면서 기타수익으로 계상돼 영업이익에 포함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KG이니시스는 KG모빌리언스, 이데일리, 브이피 등 관계회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지분법 이익도 올해 6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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