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4일 일본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니케이225 지수는 전일보다 54.52엔(0.63%) 낮은 8533.32로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밤 해외증시에서 나타난 부진한 움직임이 이날 일본 증시에서도 등장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을 한번에 3계단이나 낮춘 것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유로존 산업생산과 미국의 소매판매가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도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를 높였다.
유럽 위기감이 다시금 고조되면서 수출주들이 일제히 내리고 있다.
후지필름(-1.93%), 캐논(-0.93%), 소니(-0.20%) 등 전기전자업종과 도요타자동차(-1.31%), 혼다자동차(-1.10%) 등 자동차업종 모두 약세다.
신일본제철(-1.16%), JFE홀딩스(-0.47%) 등 철강주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노무라홀딩스(-0.38%), 미쓰비시UFJ파이낸셜(-0.29%),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0.08%) 등 금융주와 NTT도코모(0.08%), KDDI(-0.51%) 등 통신주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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