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14일(현지시간) 스페인의 국채금리가 또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런던시간으로 오전 7시35분 현재 스페인의 10년만기 국채금리는 0.1%포인트 오른 6.85%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 한때 6.89%까지 치솟으며 지난 1999년 유로화 도입이후 최고치까지 올라섰다.
이탈리아의 10년만기 국채금리도 0.08%포인트 오른 6.29%를 기록했다. 장중 한 때 6.34%까지 오르며 지난 1월20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독일의 10년물 국채금리는 0.03%포인트 내린 1.46%를 기록중이다.
제임스 스튜어트 AX마켓 거시경제 헤드는 "국채시장의 흐름으로 볼 때 스페인 은행권의 구제금융을 확신하지 못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며 "유럽 위기는 스페인에서 이탈리아로 옮겨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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