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5일
실리콘웍스(108320)가 지난 11~12일 런던에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IR을 실시했다며 이 자리에서 투자자들은
LG디스플레이(034220)의 지분 취득, 애플 관련 제품 판매 추이, 향후 성장 동력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 증권사는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금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실리콘웍스는 지난 8일 LGD가 실리콘웍스 지분 13%를 취득한 것과 관련 중장기적인 전략적 파트십 확보한 것이라고 강조했다"며 "많은 투자자들은 신규제품 개발과 공급력 강화란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일부 투자자들은 이번 LGD의 지분 취득으로 삼성전자향 매출 축소 가능성에 대하 우려를 표시했지만 삼성전자와의 거래 이전부터 이미 LG가인 코멧네트워크가 이 회사의 최대주주로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그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이 회사의 뉴아이패드향 부품이 4월 150만대, 5월 200만대 출하됐고, 6월에도 200만대 가량 출하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2분기 이 회사가 제시한 매출액 1000억원은 무난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또 3분기 출시 예정인 맥북프로 뉴 모델이 레티나급 디스플레이를 채택함에 따라 뉴아이패드 출시 때처럼 이 회사 맥북향 부품의 평균판매단가 상승이 예상된다"며 "3분기에도 매출액 1121억원, 영업이익률 12%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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