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전자, 닛산 등 日 자동차 업체에 부품공급
2012-06-18 13:36:33 2012-06-18 13:37:25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세진전자(080440)가 일본 도요타와 닛산 등으로의 부품공급에 나선다.
 
세진전자는 18일 일본지사인 세진재팬이 세계최대 자동차 램프 업체인 일본의 코이토(KOITO)와 자동차 사업관련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제품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세진전자는 코이토가 세진재팬을 통해 자동차용 헤드램프에 대한 제조를 의뢰하면 제품을 생산공급하게 된다. 이를위해 세진전자는 연구소내 전담 프로젝트 팀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초기 생산량은 월 1만4800개로 연간 18만개 규모다.
 
세진전자는 "우선 닛산 자동차향 헤드램프용 주간전조등을 생산한다"며 "고부가 발광다이오드(LED)램프는 다른 부품에 비해 고부가 상품이고, 일본시장은 국내보다 제품단가가 높아 공급량 증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큰 폭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어 "코이토의 최우량 고객인 도요타 등 일본 완성차와 미주, 유럽 완성차 메이커로의 추가 발주도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동차용 조명기기와 전장장치 생산기업인 코이토는 전세계 자동차 램프 1위 업체로 현재 도요타, 닛산, 혼다 등 7대 일본 완성차 메이커와 미국과 유럽 소재 글로벌 자동차 등 우량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매출액은 한화 기준으로 5조3000억원에 육박한다.
 
김재균 세진전자 상무는 "헤드램프류 전세계 1위 기업과의 첫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국내외 자동차 헤드램프시장 선점에 주력함으로써 양사의 또 다른 협업 성공모델을 만들겠다"며 "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제조역량을 갖춰 국내를 넘어 글로벌 고객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경쟁력 있는 자동차 부품사로 지속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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